군서치요
지은이 | 샤오샹젠 / 김성동, 조경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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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 2024년 4월 5일 |
사양 | 양장본 536쪽 146*210mm |
ISBN | 9791193710227 |
수상 | |
정가 | 28,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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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중국의 고전 『군서치요群書治要』를 국내에 처음 소개한 것으로, 중국의 고전 연구자인 샤오샹젠蕭祥劍이 풀어엮은 『군서치요심득群書治要心得』을 번역한 것이다. 『군서치요』는 당왕조 초년에 태종 이세민(599~649)의 명으로 편찬된 책이다.
18세에 부친을 따라 종군한 당태종은 10여 년간 군무로 분주한 나날을 보냈다. 28세에 황제에 즉위한 뒤에는 전쟁을 멈추고 문교에 힘을 기울였으며, 특히 혼란에 빠진 세상을 다스리는 방도에 유념하였고, 백성의 생활을 안정시키고자 하였다. 태종은 영민하고 용맹스러웠으며 언변이 뛰어났지만, 유감스럽게도 이른 나이에 종군하여 독서를 많이 하지 못했다. 그는 수나라가 멸망하는 것을 보면서 창업의 어려움과 수성의 험난함을 깊이 이해하였으며, 재위 기간 동안 뭇 신하들에게 정책의 실패에 대해 간언하고 비평하도록 독려하였다.
그리하여 당대 최고의 신하인 위징, 우세남, 소덕언 등에게 명을 내려 역대 제왕의 치국과 국정운영 사료를 정리하여 책으로 편찬하도록 하였다. 완성된 책의 이름은 『군서치요』. 역대 왕조의 사료를 집록하고, 경서·사서·제자백가서에서 수신·제가·치국·평천하와 관련된 핵심 내용을 선별하였다. 책이 완성되고 난 뒤, 위징은 서문에서 “현금의 사회에 사용되어 과거의 역사를 거울로 삼을 수 있게 하며, 후세에 전하여 자손들에게 훌륭한 방략을 제시할 수 있는” 치세의 보전寶典이라고 하였다.
태종은 위징이 올린 『군서치요』에 답하는 친필조서에서 “짐은 어려서 무력을 숭상하고 학업에 정진하지 않아, 선왕의 도는 아득하기가 바다를 건너는 듯했다. 편찬된 이 책을 읽으면서 보지 못한 것을 보게 되고 듣지 못한 것을 듣게 되니, 짐이 국가의 안정과 평안을 위한 정치를 펴는 데 옛일을 고찰하여 유익한 적용을 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지금의 정무를 처리하면서 의혹이 없어졌으니, 그 수고로움이 참으로 크지 아니한가!”라고 치하했다.
중국 후난성 출신으로, 십 년 넘게 출판업에 종사하였으며, 중국 전통문화를 접한 뒤로 『군서치요』를 집중적으로 연구하였다. 이런 노력에 따라 『군서치요고역群書治要考譯』과 『군서치요역주群書治要譯註』의 출간 작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였다. 최근에는 홍콩과 동남아 등지에서 중국 전통문화를 주제로 한 대중강연을 활발하게 펼치는 한편, 온라인 강의를 통해서도 중국 고전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옮긴이 : 김성동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와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연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베이징대학교 고급진수과정을 수료했다. 연세대학교와 성공회대학교 등에서 강의했다. 중국어 번역서로 『職業規劃』 『職場定位』가 있으며, 『인문과학중국어강독』 『한의학중국어강독』 『중국희곡사』(공역) 『중국철학산책』(편역) 등의 저서와 번역서가 있다. 사단법인 한중문화교류중심 원장을 역임했다.
옮긴이 : 조경희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대학원을 졸업했다. 고려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홍콩중문대학 IASP 과정을 수료했다. 호원대학교와 열린사이버대학교에서 교수를 역임했으며,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과 한국문학번역원에서 강의했다. 중국어 번역서로 『韓國文化嚮導』 『讓我們富起來』 『深林之屋』 『醫道』 등이 있고, 『항주』 『장춘』 『마오의 독서생활』 『자본의 전략(』공역) 『송나라의 슬픔』(공역) 등의 저서와 번역서가 있으며, 중국어 교재와 중국 현대문학 분야의 논문이 다수 있다. 현재 네이버 역사 블로그 〈근현대 중국 이야기〉를 운영하고 있다.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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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서치요_신간안내문.hwp (1.6M)
0회 다운로드 | DATE : 2025-03-02 20:2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