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로고

교유당
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내 전체검색
  • BOOK
  • 교유서가
  • BOOK

    다온테마는 오늘보다 한걸음 더 나아가겠습니다.

    교유서가

    지나가는 밤

    지은이 최민경
    출간일 2024년 12월 23일
    사양 208쪽 130*200mm
    ISBN 9791194523031
    수상
    정가 14,000원
    판매처

    목록으로

    본문

    책소개

    2008년 제3회 세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하고 꾸준히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는 최민경 작가가 『나는 할머니와 산다』 『십자매 기르기』에 이어 세번째 장편소설 『지나가는 밤』을 출간했다. 전작들에 이어 이번 소설에서도 이야기는 죽음으로 시작된다.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봉인해두었던 상처로 얼룩진 유년 시절의 기억을 반추하며 주인공인 ‘나’를 비롯한 가족의 삶을 이해하며 행복의 가능성을 그려낸다.


    그런 면에서 『지나가는 밤』은 용서할 수 없지만 이해하게 된 아버지에 대한 애도와 애정 결핍과 상처로 점철된 화자인 ‘나’의 유년 시절에 대한 애도의 서사이기도 하지만 치유의 서사이기도 하다. 부지불식간에 습격해오는 상처에 대한 기억을 되살리면서 결과적으로 관계를 회복하고 불완전하지만 용서에 이르게 하는, 관계 회복 불가능성에 대한 가능성의 관점을 제시한다. 조형래 교수의 말처럼 “상처받은 개인들이 어떻게 자신의 삶을 이해하고 재구성해나가는지를 보여준다. 결국 기억과 서사를 통한 치유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작품인 것이다.”

    작가소개
    지은이 : 최민경
    전북 정읍에서 태어나 지금은 파주에 살고 있다. 파주는 겨울이 몹시 추운 도시라서 가끔 내가 태어난 곳의 푸근한 기온이 그리울 때가 있다. 지금 이 순간 내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조금만 더 다정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한다.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