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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온 가족이 함께 읽는 이야기 시리즈 2권. 시인이자 이야기꾼인 천세진의 첫 소설.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나 미하엘 엔데의 『모모』, 에밀 아자르의 『자기 앞의 생』 처럼 ‘온 가족이 함께 읽는 이야기’로 남녀노소 누구나 읽어도 마음에 잔잔한 감동과 여운을 느낄 수 있는 동화 같은 소설이다. 호수마을에 사는 미로가 엄마를 잃은 슬픔에 잠겼다가 이야기꾼을 따라 여러 마을을 여행하는 길에서 꽃과 나무, 버섯 등이 품고 있는 무수한 이야기와 만나고 마침내 눈물호수에 이르러 엄마를 만나는 여정을 따뜻하고 흥미롭게 그리고 있다.
어느 날 아침 짙은 안개 속에서 등장한 ‘미로’. 책도 모르고 글도 모르는 미로는 호수세계에서 왔다고 한다. 한 호수를 중심으로 형성된 여러 마을과 이야기를 글이 아닌 말로 전해주는 이야기꾼이 존재하는 호수세계. 모든 것에는 이야기가 있다고 믿고 이야기를 잃어버리는 것을 안타까워하는 호수세계 사람들에게 이야기꾼의 존재는 매우 중요하다. 작은 호수마을에 사는 미로는 엄마를 잃고 슬퍼하던 중 그 마을의 하나뿐인 이야기꾼 ‘구루’ 할아버지에게 그리움거울 호수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꽃들의 숨안개를 지나 그리움거울 호수에 가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미로는 사랑하는 엄마를 만나기 위해, 그리고 호수세계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구루 할아버지와 첫 여행을 떠난다.
작가소개
지은이 : 천세진문화비평가, 시인, 인문학 칼럼니스트. 충청북도 보은에서 태어났다. 고려대 영문학과와 한국방송대 대학원 문예창작콘텐츠학과를 졸업했으며, 시집 『순간의 젤리』가 ‘2017 세종도서 문학나눔’ 도서에, 시집 『풍경도둑』이 ‘2020 아르코 문학나눔도서’에 선정되었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KO) ‘2017 작가스테이지’에 선정되었다.
광주가톨릭평화방송에서 〈천세진 시인의 인문학 산책〉과 〈시인과 사회〉, 광주MBC에서 〈천세진의 별난 인문학〉을 통해 대중과 만났다.
문화비평서 『어제를 표절했다』를 통해, 자연과학과 문화인류학을 비롯해 음악, 음식, 미술, 건축, 의상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합한 인문학 이야기를 전했고, 인간의 다양한 문화 스타일을 찾아내고, 그 스타일들을 함께 엮는 새로운 인문학의 세계를 모색해왔다.
일간지 문화 칼럼 필진(2006∼현재)과 문화전문잡지 필진으로 활동하며 문화(영화, 문학, 음악 등) 분야 칼럼을 300회 넘게 발표했다. 2021년 첫 장편소설 『이야기꾼 미로』 를 펴냈다.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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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꾼 미로_신간안내문.hwp (2.5M)
0회 다운로드 | DATE : 2025-03-08 22:0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