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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마르 문화

    지은이 피터 게이 / 조한욱
    출간일 2022년 10월 16일
    사양 양장본 344쪽 153*225mm
    ISBN 9791192247465
    수상
    정가 20,000원
    판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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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책소개

    "바이마르공화국은 짧고 열에 들뜬 것 같지만 매혹적인 삶을 살았다." 이는 2001년에 나온 <바이마르 문화> 노턴판 서문의 첫 문장이다. 이 책은 유럽 근대 사상사와 문화사 분야의 권위자인 피터 게이가 1968년에 펴낸 명저이다.


    양차 대전 사이에 전 세계에서 전례를 볼 수 없을 만큼 독특하게 핀 바이마르 문화는 아주 짧은 시기에 태동하고 분출하였음에도, 바이마르 당대의 문화인들이 이룬 현대적 감성은 깊고 광범위하게 퍼져나가 20세기 서구의 문화를 이끌며 지배하였고, 바이마르의 지적·예술적 생명력은 지금도 여전히 전 세계 문화의 전반에 면면히 이어지고 있다.

    바이마르는 문화사 연구자라면 누구나 탐낼 수밖에 없는 시기이자 주제지만, 피터 게이 이전에 바이마르 문화를 다룬 저작들은 '황금의 20년대'에만 열광하고 몰입해 과장이 많았다. 이 책은 바이마르 문화를 본격적으로 다룬 선구적인 책으로 평가받는데, 피터 게이는 바이마르의 양면, 즉 문학, 연극, 음악, 회화, 과학, 건축 등 문화 전반에서 펼쳐진 실험정신과 도덕적 타락, 혼탁한 정치 상황, 그리고 '불안, 공포, 파멸에 대한 예감' 등으로 점철된 시대상을 교차하여 바이마르를 재현했다.

    작가소개
    지은이 : 피터 게이(Peter Gay, 1923. 6. 20.~2015. 5. 12.)
    유럽 근대 사상사와 문화사 분야의 권위자.
    독일 베를린의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기업가이자 무신론자인 부모 밑에서 유대인이라는 자각 없이 어린 시절을 보냈다. 제2차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39년 나치의 유대인 박해를 피해 고향을 떠나 쿠바로 갔으며 1941년에 미국에 정착했다. 컬럼비아대학에서 역사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1969년부터 예일대학 역사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계몽주의의 기원The Enlightenment: An Interpretation』으로 전미도서상(National Book Award, 1967)을 받았다. 이듬해에는 문화사 분야의 혁신적 업적으로 꼽히는 『바이마르 문화』를 출간했다. 1970년대 중반 ‘웨스턴 뉴잉글랜드 정신분석연구소’에서 본격적으로 프로이트 연구를 시작했다. 1988년에 출간한 『프로이트Freud: A Life for Our Time』는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면서 학계와 일반 독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저서로 『역사가를 위한 프로이트Freud for Historians』 『모차르트Mozart: A Life』 『부르주아 경험The Bourgeois Experience: Victoria to Freud』(5부작) 『모더니즘Modernism: The Lure of Heresy』 『슈니츨러의 세기Schnitzler’s Century: The Making of Middle-Class Culture 1815-1914』 등이 있다. 2004년 미국역사협회가 뛰어난 업적을 거둔 역사학자에게 주는 공로상을 받았다.

    옮긴이 : 조한욱
    한국교원대 역사교육학과 명예교수.
    서강대학교 사학과에 다니며 서양사에 대한 흥미를 갖기 시작했다. 같은 대학원에 진학하여 역사 이론과 사상사에 대한 관심을 구체화하면서 「막스 베버의 가치 개념」이라는 제목으로 석사학위 논문을 썼다. 1980년대 초에 미국 텍사스 주립대학교로 유학을 떠나 1991년 「미슐레의 비코를 위하여」라는 제목의 박사학위 논문을 완성했다. 1992년 한국교원대학교에 부임하여 2019년 퇴임할 때까지 문화사와 관련된 책을 옮기고 집필했다. 문화사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옮긴 책으로 미슐레의 『민중』, 비코의 『새로운 학문』과 『자서전』, 로버트 단턴의 『고양이 대학살』, 린 헌트가 편저한 『문화로 본 새로운 역사』, 『포르노그라피의 발명』, 『프랑스 혁명의 가족 로망스』, 로저 샤툭의 『금지된 지식』, 카를로 긴즈부르그의 『마녀와 베난단티의 밤의 전투』, 피터 버크의 『문화사란 무엇인가?』 등이 있다. 쓴 책으로는 『조한욱 교수의 소소한 세계사』 『문화로 보면 역사가 달라진다』 『내 곁의 세계사』 『마키아벨리를 위한 변명, 군주론』 『서양 지성과의 만남』 『역사에 비친 우리의 초상』 등이 있다.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