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책소개
현대사에 파멸적 영향을 끼친 파시즘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혁명적인가 아니면 반동적인가? 둘 다이기도 한가? 파시즘은 정의하기 어렵다. 전통으로의 회귀를 촉구하는 한편 과학기술에 환호하고, 사회 질서를 명분 삼아 폭력을 외치는 이데올로기를 우리는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이 책은 근대 세계의 중요한 현상 중 하나인 파시즘의 역설을 풀어낸다.
전면 개정된 이번 제2판에서 저자는 파시즘의 세계적 확산에 관한 최근 연구 성과를 반영하며 지난 수십 년간 극우 세력이 어떻게 진화했는지 살핀다. 양차 대전 사이의 전간기에 파시즘을 자처하거나, 반대자들로부터 파시스트라고 지목된 사람들은 어떤 사상과 가치관에 입각해 어떻게 행동하여 정치나 사회에 작용하려 했는지, 또 그러한 움직임이 실제로 어떤 결과를 초래했는지를 19세기 말의 ‘급진 우익’의 동향에서 현대의 극우세력까지 시야에 넣고 역사상황의 맥락에서 구체적으로 짚어본다.
작가소개
지은이 : 케빈 패스모어(Kevin Passmore)영국 카디프 대학 역사학 교수로, 전문분야는 프랑스 현대사, 파시즘, 역사이론이다. 파시즘에 관해 다양한 저작을 발표했고, 『제3공화국부터 비시정부까지 프랑스의 극우The Right in France from the Third Republic to Vichy』 등을 저술했다.
옮긴이 : 이지원
서울대학교 영어교육학과와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영번역학과를 졸업했다.
옮긴 책으로 『유토피아니즘』 『한 권으로 읽는 베블런』 『인권』 『마르크스의 귀환』 『자연의 권리』 『발칵 뒤집힌 현대 미술』 『패트릭과 함께 읽기』 등이 있다.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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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시즘_신간안내문.hwp (330.0K)
0회 다운로드 | DATE : 2025-03-09 22:3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