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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문학동네, 돌베개, 민음사 등에서 오랜 세월 편집자로 일한 저자가 ‘바른 문장, 섬세한 표현을 위한 맞춤법 표준어 공부’ 『우리말 기본기 다지기』를 펴냈다. 편집자로 지내 오는 동안, 아니 그보다 훨씬 더 이전에 독자로 지내 온 때부터, 저자의 곁에는 항상 국어사전이 있었고, 긴 세월 동안 사전을 들여다보면서 저자는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문장이 있는가 하면, 눈을 감거나 돌리고 싶을 만큼 흉하고 지저분한 문장 또한 있다. 그리고 규칙과 규정에 어긋나지 않는 문장은, 단언하건대 후자의 신세만큼은 면할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적었다. 우리가 ‘규칙과 규정’에 따라 우리말 문장을 써야 하는 이유, 그리고 저자가 이 책을 펴낸 이유 또한 여기에 있을지 모른다.
이 책에는 저자가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가려 뽑은, 헷갈리거나 잘못 쓰기 쉬운 우리말 127쌍과 해당 단어들의 쓰임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예문을 함께 실었다. ‘이게 틀린 표현이었다고?’ 싶은 단어들부터, 무언가 둘 중 하나가 틀린 표현인 줄은 알지만 “매번 사전을 찾아 확인하지 않으면 편집자도 헷갈리는 말들”까지, 이 책에 실린 우리말과 예문을 반복해서 접하다 보면 헷갈리거나 잘못 쓰는 말들이 점차로 줄어들게 될 것이다.
작가소개
지은이 : 오경철서울에서 나서 인천에서 자랐다.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스물여덟 살 때부터 출판 편집자로 일하기 시작했고 그로부터 스무 해 가까이 우리말의 수풀에서 헤매고 있다. 첫 직장은 문학동네, 마지막 일터는 민음사로 사이사이 크고 작은 몇몇 출판사에 적을 두고 문학서와 교양서를 만들었다. 출퇴근하기가 싫어 집에 들어앉아 있을 적에는 김영사, 문학과지성사, 창비 등 여러 출판사의 갖가지 원고를 교정하고 교열하며 먹고살았다. 한때 혼자서 출판사를 운영하기도 했다. 세상사에 염증이 나면 낭인인 양 책과 술을 벗 삼아 허송세월한다. 두 고양이가 놀고 쉬는 작은 서재의 책장 앞에 우두커니 서서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을 때가 많다. 『편집 후기』 『아무튼, 헌책』 『판타스틱 북월드』(공저)를 썼다.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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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기본기 다지기_신간안내문.hwp (1.6M)
1회 다운로드 | DATE : 2025-03-09 23:5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