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읽는 논어
지은이 | 오구라 기조 / 조영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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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 2016년 5월 9일 |
사양 | 268쪽 145*210mm |
ISBN | 9788954640435 |
수상 | |
정가 | 14,5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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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책소개
논어는 이제껏 오독되어왔다. 왜냐하면 공자를 샤먼으로 봐왔기 때문이다. 실제의 논어는 샤머니즘이 아니라 애니미즘적 세계관으로 가득차 있다. 그러나 주자학 이후 동아시아에서는 애니미즘을 부정하고, <논어>와 유교 전반을 범령론적으로 해석했다. 그것은 동아시아에서 범령론이 애니미즘을 몰아낸 최종단계였다. 그것을 <논어> 텍스트를 통해 밝히면서, 동아시아 애니미즘의 복권에 관해 철학적으로 논의한다.
저자는 그 과정에서 이제까지 인류가 확실히 인식하지 못했던 생명관을 명확히 포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것이야말로 공자라는 사람의 생명철학이라는 것이 저자의 기본 관점이다. <논어>를 새롭게 재해석하면서 인과 예, 군자와 소인 같은 개념을 재정의하는 한편, 공자 본연의 사상을 재구축하고 동아시아의 고층에 자리잡은 정신풍토를 추적하고 있다.
작가소개
지은이 : 오구라 기조(小倉紀藏)1959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1983년 도쿄대학 문학부 독문학과를 졸업했고, 1995년 서울대학교 철학과대학원 박사과정(동양철학 전공)을 수료했다. 1996년 도카이대학 외국어교육센터 전임강사가 되었고, 2014년 현재 교토대학대학원 인간·환경학연구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주요 저서로 『입문 주자학과 양명학』 『주자학화하는 일본 근대』 『창조하는 동아시아: 문명·문화·니힐리즘』 『역사인식을 뛰어넘어』 『마음으로 아는 한국』 『한국, 사랑과 사상의 여행』 『한국은 하나의 철학이다』 등이 있다.
옮긴이 : 조영렬
1969년 경기도 여주에서 태어났다. 1995년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고, 2000년 한림대학교 부설 태동고전연구소(지곡서당)를 수료했으며, 2011년 고려대학교대학원 중일어문학과 일본문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주요 역서로 『지금 당장 읽고 싶은 철학의 명저』 『독서의 학』 『장자, 닭이 되어 때를 알려라』 『시절을 슬퍼하여 꽃도 눈물 흘리고: 요시카와 고지로의 두보 강의』 『요시카와 고지로의 공자와 논어』 등이 있다.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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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읽는 논어_신간안내문.hwp (524.0K)
0회 다운로드 | DATE : 2025-03-05 22:30:52